전방산업 / 후방산업
: 가치사슬 상에서 해당 산업의 앞뒤에 위치한 업종. 소재, 원재료에 가까울수록 후방산업. 최종 소비자와 가까울수록 전방산업이다.
자동차 한 대를 만드는 데는 보통 3만개의 부품이 들어간다고 한다.
이 수많은 부품을 한 회사가 직접 다 만드는 경우는 없다.
원가를 아끼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분업이 일반화됐기 때문이다.
흔히 자동차산업이라 하면 현대, 기아, 르노, GM 같은 완성차업체부터 떠오르게 마련이지만 실제론 원재료와 부품을 공급하는 수많은 기업이 한배를 타고 있다.
저명한 경영학자인 마이클 포터 하버드대 교수는 1985 가치사슬이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가치사슬은 기업이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해 부가가치가 생성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연구개발(R&D)부터 디자인, 부품 생산과 조달, 가공, 제조, 마케팅, 판매, 사후관리 등에 이르는 광범위한 과정이 가치사슬을 이룬다.
가치사슬에 속한 각각의 분야는 소비자와의 상대적 거리에 따라 전방산업과 후방산업으로 분류할 수 있다.
소재나 원재료를 책임지는 업종은 후방산업, 최종 소비자와 가까운 업종은 전방산업이 된다.
예를 들어 자동차에서는 제철, 부품 등이 후방산업이고 판매업체는 전방산업에 속한다.
또 식품 사업에서는 사료, 낙농기계 등이 후방산업이고 완제품을 파는 제과, 제빵 등의 업체는 전방산업이 된다.
전방산업과 후방산업은 다른 산업의 생산물을 중간재로 구입해 생산, 판매 활동을 하면서 상호의존 관계를 갖게 된다.
이를 전, 후방산업의 연관효과라고 부른다.
후방산업에 속한 기업들의 기술력이 향상되면 전방산업에 속한 기업들의 경쟁력도 올라간다.
전방산업에 있는 업체들이 어려움에 빠지면 그 뒤에 있는 후방산업에도 동반 타격을 입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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