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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회계
: 회사의 실적을 좋게 보이도록 하기 위해 자산, 매출, 이익을 부풀리는 등 회계장부를 조작하는 것

분식은 한자어로 실제보다 좋게 보이도록 거짓말로 꾸미는 것을 의미한다.

실적이 나빠지면 주가가 내려가고 자금 조달도 어려워지는 탓에 부실기업들은 회계장부 조작을 생각해보게 된다.

하지만 분식회계는 주주와 채권자에 큰 손실을 보하는 것은 물론 탈세와도 관련이 있어 법으로 엄격히 금지돼 있다.

분식회계의 대표적 수법은 없는 매출을 있었다고 기록하거나, 창고에 쌓인 재고 가치를 과대평가하거나, 발생한 비용 일부를 누락시키는 것 등이 있다.

매출채권의 대손충당금을 고의로 적게 잡아 이익을 부풀리거나, 고정자산에 대한 감가상각비를 줄여서 계상하거나, 단기채무를 장기채므로 표시하기도 한다.

국내에서는 1998년 대우그룹, 2002년 SK 글로벌, 2013년 동양그룹 등도 대규모 분식회계로 파문을 일으킨 적이 있다.

정부는 회계 부정을 막기 위해 기업마다 감사를 두고, 외부 공인회계사로부터 회계감사를 받도록 했다.
금융감독원이 분식회계 여부를 다시 한번 검증하는 감리 절차도 있다.

간혹 실적을 나쁘게 보이게 하려고 이익을 실제보다 축소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건 역분식회계라고 한다.

이익이 너무 많이 나면 세금 부담이 커지고 근로자들의 임금 인상 요구도 거세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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