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거래 / 내부자거래
: 내부거래는 같은 그룹 계열사끼리 상품이나 서비스를 거래하는 것.
내부자거래는 기업 임직원이나 특수관계자가 업무상 취득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부당 거래하는 것.
경제신문 증권 면에 나오는 내부자거래는 상장사 임직원이나 주요 주주 등이 직무상 얻은 미공개정보를 활용해 자기 회사 주식을 매매하는 것을 말한다.
기업의 내부자들은 회사 정보를 일반 투자자보다 먼저 접할 수 있다.
이들이 인수합병(M&A), 증자, 신사업, 실적 향상 등 호재성 정보가 외부에 알려지기 전 주식을 사면 쉽게 차익을 보게 된다.
반대로 자본잠식, 법정관리, 부도, 실적 악화 등 악재성 정보를 미리 파악해 손실을 피해 갈 수도 있다.
일반 투자자에 손해를 끼치는 일인 만큼 증권거래법은 내부자거래를 금지하고 있다.
직원이나 주주를 통해 정보를 전해 들을 수 있는 가족, 지인 등과 관련 업무를 보는 공무원, 회계사, 애널리스트, 기자 등도 넓은 의미에서 내부자에 포함된다.
내부자거래가 적발되면 최고 무기징역과 함께 주식매매로 인한 이익 또는 손실 회피 금액의 5배까지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내부거래는 내부자거래와 비슷해 보이지만 전혀 다른 개념이다.
동일 기업집단에 속한 회사 간에 상품이나 서비스를 사고파는 것을 말한다.
수직계열화를 추구하는 많은 그룹에서 볼 수 있는 자연스러운 거래행위다.
물론 내부거래 중에도 사회적 지탄을 받는 부당 내부거래가 있다.
일부 재벌의 일감 몰아주기가 대표적이다.
공정거래법은 부당 내부거래의 유형이 4가지 있다.
1. 부당한 자금 지원
2. 부당한 자산, 상품 등 지원
3. 부당한 인력 지원
4. 부당한 거래단계 추가
예를 들어 부실 계열사를 지원할 목적으로 다른 계열사들이 싼 이자로 돈을 빌려 주거나, 물건값이나 임대료를 시세보다 비싸게 지불하거나, 정당한 이유 없이 비계열사와의 거래를 거절하는 것 등이 해당한다.
오너 일가가 설립한 개인회사에 그룹의 각종 업무를 맡겨 손쉽게 부를 축적하도록 돕는 것도 마찬가지다.
부당 내부거래는 시정조치, 과징금, 벌금, 징역 등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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